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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담대 증가폭 10개월만에 가장 커
상반기 주담대 증가액 26.5조,3년내 최대
주담대 증가세 영향에 가계대출도 지난달과 같이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가계대출은 특히,2단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시기가 오는 9월로 두달 늦춰지면서 수요가 몰려,토트넘 리버풀 평점가계대출이 한시적으로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담대는 주택거래 증가,대출금리 하락,정책대출 공급 지속 등 영향에 6조3000억원 증가했다.지난달 5조7000억원보다도 확대됐다.
이같은 6월 주담대 증가 폭은 작년 8월(+7조원)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올해 상반기 누적 증가 규모(+26조5000억원)는 2021년 상반기(+30조4000억원) 이후 3년 내 최대 기록이다.
지난 달에는 특히 전세자금대출이 지난달 보다 6000억원 늘어났다.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주택도시기금 이차보전방식 대출은 지난달 보다 1000억원 감소한 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원지환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최근 서울이나 수도권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늘어나면서 주담대 향상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주택 관련 대출이 일부 상방 압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담대 증가폭이 커지자 은행 가계대출의 증가세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지난달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6조원 증가했다.이는 지난 5월과 같은 증가 폭으로 지난해 6월(5.8조원)보다도 높은 수준이다.은행 가계대출은 3개월 연속 큰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 차장은 "은행 가계대출은 주담대 증가폭이 확대되고 기타대출이 감소 전환하면서 전월 수준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 기업대출은 반기말 계절요인 등 영향에 지난달보다 증가폭이 줄어든 5조3000억원을 기록했다.대기업 대출은 영업실적 개선,토트넘 리버풀 평점반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 상환 등으로 7000억원 증가했다.중소기업대출은 중소법인 시설자금 수요 지속에 지난 5월(5조8000억원)보다 소폭 줄어든 4조6000억원 증가했다.기타대출은 반기말 부실채권 매·상각 등 영향에 3000억원이 감소했다.
지난달 은행 수신은 수시입출식예금을 중심으로 전월(25조)에 이어 상당폭 증가한 2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수시입출식예금은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법인자금 유입 등으로 36조8000억원으로 큰 폭 증가했다.정기예금은 기업 및 가계 자금이 유입됐으나 지자체 자금이 반기말 재정집행 등으로 인출되면서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