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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사연 올려
무리한 음식 환불 요구 사례 잇따라배달 음식에서 메추리알 껍데기가 나와 손님이 요구하는 대로 전액 환불을 해줬다는 식당 주인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5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음식에 메추리알 껍데기가 나왔다고 전체 환불을 요구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 작성자 A씨는 "일주일에 한 번은 시켜 먹는 손님인데 전화가 와서 메추리알 껍데기가 나왔다고 전액 환불 요구를 했다"며 "음식은 거의 다 먹은 상태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손님의 항의에 "너무 죄송해서 다음에 주문해 주시면 서비스 넣어드린다고 하니까 (손님이) 전체 환불을 원한다고 했다"면서 "5년 넘게 장사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이어 "부분 환불도 아니고 이건 좀 아닌 거 같다고 얘기했는데 (손님이) 계속 환불해야겠다고 해서 음식 회수 후 환불해 줬다"고 했다.A씨는 당시 손님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이 사진에는 거의 다 먹은 듯한 음식 위로 메추리알을 손으로 잡고 있고 메추리알에는 자잘한 껍데기 조각이 붙어있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거로 환불하다니 장사하기 힘들다","깐 메추리알 중에 저런 거 꽤 있다",GMO"저 정도는 그냥 넘길 수 있지 않나","진짜 너무하다","사람 마음은 알 수가 없다","사장님 맘 상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배달 음식을 먹은 뒤 무리한 환불을 요구하는 사례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30일에는 배달로 음식을 주문한 손님이 주문 8시간 뒤 '음식에서 속눈썹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환불을 요구한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자신을 덮밥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라고 밝힌 글 작성자 B씨는 "손님이 음식에서 속눈썹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며 "속눈썹이 나왔다면 죄송한 일이지만 오후 다섯 시에 주문했던 걸 새벽 한 시에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리뷰로 환불해달라고 한다.리뷰 이벤트를 신청해서 닉네임도 알고 있는데,GMO닉네임까지 바꿔가면서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주문을 받은 지 8시간이 지나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환불을 요구한 데다 가게에 직접 연락은 하지 않은 채 앱으로만 불만을 토로했다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증거 사진 요청하시고 보험사에 연락하겠다고 해라","DNA 검사를 할 수도 없고","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는 게 슬프다","말하는 대로 다 해주면 안 된다","머리카락은 색깔이나 곱슬 정도 때문에 걸릴까 봐 속눈썹으로 한 듯","누가 봐도 공짜로 먹고 싶어서 그러는 것 같다","별의별 사람이 너무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또 지난 4월에는 여러 식당에서 음식 배달을 시킨 뒤 "이물질이 나왔다"는 거짓 주장으로 음식값을 환불받고 무료 취식을 일삼은 블랙 컨슈머의 사연이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