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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9월 2일 열리는 동시대적 음악 축제
다국적 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츠 주관
세종솔로이스츠 출신 악장 4명,볼로냐 fc 1909 대 ssc 나폴리 타임라인24일 한 무대에
"악장은 악단과 지휘자 사이 조율자"
"지휘자와 오케스트라를 연결하는 다리이자 상주하지 않는 지휘자를 대신해 항상 자리를 지키는 실질적 리더입니다."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악장 데이비드 챈(51)과 뉴욕 필하모닉 악장 프랭크 황(46),독일 함부르크 필하모닉 악장 대니얼 조(41)가 말한 오케스트라 악장의 역할이다.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7회 힉엣눙크!뮤직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세 사람은 지휘자와 악단 사이의 조율자로서 악장의 역할을 강조했다.대니얼 조는 "오케스트라마다 반응하는 속도가 다르고 개별 연주자마다 지휘자의 박자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며 "오케스트라가 화합을 이루는 데 악장의 역량이 발휘된다"고 했다.데이비드 챈은 "악장은 음악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충분한 융통성을 지닌 리더십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과 캐나다 몬트리올 심포니 악장 앤드루 완(41)까지 네 명의 악장이 '힉엣눙크!뮤직 페스티벌'에서 한 무대를 완성한다.2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세종솔로이스츠와 포 콘서트마스터즈'를 통해서다.
'힉엣눙크!뮤직 페스티벌'은 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츠가 주관해 2017년 첫선을 보인 행사.힉엣눙크는 '여기 그리고 지금(Here and Now)'을 뜻하는 라틴어로,동시대 클래식 음악에 집중한다.올해는 이달 16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