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지난 5월 경북 경산시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에서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22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JTBC 취재진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공범 이종호 씨의 녹취 파일을 입수했습니다.JTBC가 입수한 지난해 8월 통화녹음 파일에서 이 씨는 통화 상대방인 변호사에게 임 전 사단장이 사표를 낸 이야기를 하며 "임 사단장이 사표를 낸다고 그래 가지고 OO한테 전화왔더라고.그래 가지고 내가 절대 사표 내지 마라.내가 VIP한테 얘기를 하겠다"고 말합니다.
그간 JTBC가 보도한 해병대1사단 골프 모임을 두고서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구명로비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는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의 입에서 직접 구명로비를 했다는 말이 나온 겁니다.
조금 뒤 뉴스룸에서 이 씨의 통화 녹취 파일을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