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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까지 사업장 재평가 결과 제출
원활한 구조조정 위한 규제완화도총 230조 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성 평가가 마무리되면서‘구조조정’이 본격화된다.금융권의 추가 충당금 적립 부담이 커지며 저축은행을 위주로 부실 우려도 확대될 전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이달 5일까지 금융사들로부터 부동산 PF 사업장의 사업성 평가 결과를 제출받는다.각 금융사는 올해 5월부터 기존 3단계(양호·보통·요주의)에서 4단계(양호·보통·요주의·회수 의문)로 강화된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에 따라 사업장 재평가를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금융사의 충당금 부담도 늘어난다.회수 의문 단계의 사업장은 부실에 대비해 대출액의 75%까지 충당금을 쌓아야 한다.특히 부실 사업장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는 저축은행업권에서는 충당금 적립 부담을 감당하기 힘든 회사들이 나타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국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11.3%로 금융권 평균(3.6%)을 훌쩍 넘겼다.저축은행의 신용등급과 등급 전망도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신용등급이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된 저축은행은 16곳에 달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부실 채권 해소에 나섰다.개인사업자대출 부실 채권 매각을 3분기(7∼9월) 중 추가로 진행하고,hlm곧 3차 부동산 PF 정상화 펀드도 조성한다.금융 당국 역시 PF 사업장에 신규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사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건전성 분류를‘요주의 이하’등에서‘정상’까지 상향할 수 있다는 비조치의견서를 발급하는 등 PF 사업장의 원활한 구조조정을 위한 금융 규제 완화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