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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타깃 19금쇼‘썬더…’서울 공연 성료
관람객 “배우 안고 엉덩이도 만져… 황홀”
일부 남초 커뮤선 “찌찌파티는 되나” 불만
서울시가 일본 AV배우 행사 막았던 것 비판
같은 19금 행사지만 공연장 성격 차이 있어
오세훈 “공공 공간일 땐 관여할 수밖에 없어”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펨코리아’(펨코)에서는‘AV 페스티벌은 안 되고,찌찌파티는 된다는 서울시’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글에 올랐다.
글쓴이는 한 성인콘텐츠 제작업체가 서울 한강공원 내 선상 카페·펍에서 개최하려고 추진하던 일본 AV 배우 출연 공연은 서울시가 막아섰는데 외국 남성들의 상의 탈의 공연인‘썬더 프롬 다운 언더’(Thunder From Down Under)는 차질없이 진행됐다고 지적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19금 공연인‘썬더 프롬 다운 언더’는 지난달 28~3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사흘 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온라인상에는 공연을 호평하는 후기가 다수 올라왔다.
관객 B씨는 “통로로 핫가이들이 지나가면 만질 수도 있고 팬서비스도 엄청 잘해줬다”며 “너무 신세계여서 계속 입 벌리느라 턱 빠질 뻔했다.평생 잊지 못할 브라이덜 샤워였다”고 적었다.
여러 후기를 보면‘썬더 프롬 다운 언더’는 명성에 걸맞은 높은 수위로 서울 공연을 진행해 관객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펨코 이용자들은 “남자가 보는 성은 저급하고 나쁜 것이고 여자가 보는 성은 문화라는 마인드인 거다”,“(일본 AV 배우 행사에는) 전기 끊겠다는 건 행정력을 무기로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 겁박하는 거 아니냐”,“남성은 투표권 없다고 착각하나” 등 댓글을 달았다.
오 시장은 당시 “앞으로 서울시는 이런 종류의 공연이 열리고 말고 하는 데 대해서 관여할 생각이 없다”며 “다만 공공 공간일 때는 서울시가 법에 규정된 범위 내에서 관여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서울시가 남녀 차별을 한다고 보는 분들이 계시는데,서울시의 입장은 공공이 관리하는 공간에서 이런 성격의 공연이 열린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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