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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1일 부산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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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경제 심리가 넉달 연속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과거 평균보다는 여전히 비관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6월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지난 5월보다 2.8포인트 상승한 95.7포인트를 기록했다.지난 2월 87.8까지 떨어졌다가 3월(89.4)과 4월(91.3),5월(92.9),아시안컵 심판 국적6월(95.7)으로 상승 추세다.

이 지수는 기업들의 경제 전반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산출한 통계로 지수가 100 아래로 떨어지면 기업들의 경제 기대 심리가 과거(2003년~2023년 12월) 평균 보다 비관적이라는 뜻이다.이번 달은 상승하긴 했지만 아직 100 아래에서 맴돌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자금 사정과 업황 사정 등에서 기대감이 커지면서 전월보다 3.0포인트 오른 97.4를 기록했다.석달 연속 올랐으며 2022년 8월(102.1)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다.특히 화학물질·제품(업황+13p,자금사정+10p)이 화장품 수출과 산업용 화학제품의 전방 수요 증가로 인해 뚜렷이 개선됐다.전자·영상·통신장비(업황+10p,아시안컵 심판 국적자금사정+10p),아시안컵 심판 국적1차 금속(업황+7p,수주+10p)도 개선세를 나타냈다.이들 모두 반도체 등 수출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4.3으로 전월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이 역시 넉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9월(98.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7월 기업심리지수 전망치는 1.3포인트 오른 93.1로 집계됐다.제조업은 전월 대비 1.4포인트 오른 95.1,아시안컵 심판 국적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1.3포인트 오른 91.7로 조사됐다.

한은은 이달부터 기업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주요국 사례와 한은의 소비자심리지수(CCSI) 등을 참고해 기업심리지수(CBSI)를 새로 편제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기업 심리가 아주 좋아졌다고는 볼 수 없다”며 “최근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것은 맞지만 2022년 하반기 무렵부터 지속적으로 100을 넘지 못해 아직 장기 평균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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