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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마사토시6·25 참전용사 초청 간담회
광화문광장 국가상징 공간 조성 계획 발표
오세훈 서울시장이 인천상륙작전과 9·28서울수복 등 참전용사 7명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오 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잘 모시는 게 우리의 가장 큰 책무이자 의무”라며 “광화문광장에 국가상징조형물과 꺼지지 않는 불꽃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25일 서울시청에서 참전용사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보훈 참전 수당을 꾸준히 인상하고 대상자도 넓혀 호국 보훈의 정신을 깊이 선양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6·25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국가상징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국가상징공간에는 100m 높이에 태극기가 게양된 대형 조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영원한 애국과 불멸을 상징하는‘꺼지지 않는 불꽃’도 설치된다.
오 시장은 “광화문광장은 연간 약 2000만명이 방문하는 상징 공간”이라며 “이곳을 나라를 위해 헌신 하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는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상징물을 통해서 항상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참전용사들은 오 시장에게 “감사하다”며 화답했다.류재식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장은 “간담회장 벽면에 붙은‘태극기 휘날리며’라는 문구를 보자 마음이 뭉클했다”며 “오 시장이 점점 잊혀 가는 6‧25를 기념할 수 있도록 행사도 매년 개최해주고,마사토시광화문 태극기를 게양해 준다고 발표해 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은석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송파구 지회장도 “광화문 1번지라는 좋은 장소에 국가상징물이 세워진다면 우리 참전용사로서는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