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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구축된 세계적 인프라 강점
국제회의 시설·숙박시설도 좋아
인천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2021년 12월 어느 도시보다 발 빠르게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나선 인천시는 지난 30개월간의 준비 기간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2일 진행된 개최도시선정위원회의 현장실사에서도 모든 분야에서 가능한 준비를 완벽하게 끝낸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천이 경쟁 도시보다 단연 우위를 보이는 분야는 이미 구축된 세계적인 기반시설(인프라)다.
인천은 세계 최고의 접근성을 가진 인천국제공항은 물론 국제전시회(UFI) 인증을 획득한 송도컨벤시아를 포함한 국내 최초 국제회의 복합지구 등 우수한 교통망과 충분한 마이스 기반시설 자원을 보유한 도시다.인천이 보유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은 300여대를 동시에 주기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공항으로,행사장까지 단 20분이면 도착 할 수 있는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한다.
인천은 충분한 국제회의 기반 시설과 최고의 숙박시설 등 정상회의 개최 역량을 모두 갖췄다.인천에는 송도컨벤시아와 인스파이어 리조트,파라다이스 인천 등 모두 134곳의 회의장이 있고,이들의 총면적은 111만2401㎡(33만7000평)으로 5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5성급 호텔 6곳과 정상급 숙박이 이뤄질 수 있는 프레지덴셜 스위트 39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브라질 월드컵 결승APEC 참가자들을 위한 4·5성급 호텔 7679개 객실이 고루 분포돼 있다.
APEC 개최도시선정위원회 현장실사단도 인천시가 APEC 정상회의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상회의장 조성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풍부한 국제회의 개최 경험도 인천이 가진 경쟁력이다.시는 인천아시안게임(2014),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포럼(2018),브라질 월드컵 결승아시아개발은행(ADB)연차총회(2023)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특히 2023년 5월 아시아 경제수장이 총집결한 ADB 연차총회는 국제행사 개최지로서의 인천의 역량을 입증한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