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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학원 제시한 '6월 모평 점수 기준 정시 지원 가능 대학·학과'
표준점수 국수탐 합 인문 343점·자연 361점 ↑…지역 상위권 학과 가능
백분위,표준점수 등 수험생들 모평 점수 토대로 수시 지원 전략 세워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 6월 4일 대구 수성구 남산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앞두고 문제집을 풀고 있다.매일신문 DB 지난달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모평) 성적이 나왔다.작년 수능과 비교했을 때 이번 모평은 국어와 수학은 비슷하고 영어는 어려웠으며,탐구는 과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조금 어려웠다고 평가된다.특히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이 1.47%로 역대 최저를 기록하면서 올해는 '불수능'을 넘어 '용암 수능'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킬러문항 배제와 의대 증원,무전공 확대 등 여러 변수가 겹치면서 올해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의 수험전략 수립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안갯속에 놓인 수험생들이 마음을 다잡고 다시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송원학원과 함께 6월 모평 점수 기준 정시 지원 가능 대학·학과를 살펴봤다.
◆서울대 의예 표준점수 433점 이상
영역별(국어,수학,사탐,과탐) 만점은 표준점수로 각 200점,백분위는 각 100점 기준이다.단,탐구영역은 각 과목별 점수를 더해 표준점수 200점,백분위 100점으로 환산했다.따라서 3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은 표준점수 600점,백분위 300점이 만점이 된다.
이번 평가원 6월 모평 성적 국수탐 표준점수(600점 만점)로 볼 때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 지역 상위권 학과는 343점 이상 ▷대구경북 중상위권 학과는 318점 이상 ▷대구경북 중위권 학과는 300점 이상 ▷대구경북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223점 이상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자연계열의 경우 ▷지역 대학의 의예,치의예,한의예는 410점 이상 ▷서울 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 상위권 학과는 361점 이상 ▷대구경북 중상위권 학과는 334점 이상 ▷대구경북 중위권 학과는 316점 이상 ▷대구경북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247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학별로 지원 가능 점수 전망을 살펴봤을 땐,인문계열의 경우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이화여대 의예는 표준점수 414점 ▷서울대 경제학부,경영대학,정치외교학부,경희대 한의예,원광대 치의예는 412점 ▷서울대 언론정보,소비자,
북한 아시안컵농경제사회학부,심리,인문계열,아동가족,사회복지,연세대 응용통계,동국대WISE(와이즈) 한의예,대구한의대 한의예는 407점(백분위 290점) ▷서울대 역사학부,역사교육,영어교육,연세대 경영,경제학부,심리,
북한 아시안컵언론홍보영상학부,고려대 통계,경영대학,자유전공학부,경제는 400점 ▷연세대 행정,사회,정치외교,영어영문,고려대 행정,심리학부,식품자원경제,정치외교,한양대 정보시스템,파이낸스경영은 395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전망이다.
자연계열의 경우 ▷서울대 의예,연세대 의예는 표준점수 433점 ▷서울대 의예(지균),가톨릭대 의예,성균관대 의예,고려대 의과대학은 428점 ▷서울대 치의학,한양대 의예,중앙대 의학부,경희대 의예,
북한 아시안컵인하대 의예,아주대 의학,한림대 의예,울산대 의예,가천대 의예는 424점(백분위 296점) ▷이화여대 의예,경북대 의예,부산대 의예,인제대 의예는 422점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수리과학부,전기정보공학부,약학계열,첨단융합학부,연세대 치의예,
북한 아시안컵영남대 의예,계명대 의예,대구가톨릭대 의예,동국대WISE 의예는 418점(백분위 295점) ▷서울대 통계,산업공,수의예,화학생물공학부,기계공학부,연세대 약학,성균관대 약학,이화여대 미래산업약학,중앙대 약학부,경희대 치의예,한의예,약학,건국대 수의예,경북대 치의예는 414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이러한 지원 가능 점수는 일반적인 유형만을 산출했으므로 각 대학별 모집 단위의 영역별 조합 유형에 따라 지원 가능 점수는 달라질 수 있다.또 오는 10월 발표 예정인 각 대학별 입시요강에서 계열별 통폐합과 입학 정원 변동이 있을 경우 합격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 6월 4일 대구 수성구 남산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매일신문 DB ◆성적 참고해 수시 지원 전략 세워야
6월 모평 출제 경향과 난이도는 올해 수능에 반영되기 때문에 앞으로의 수능 공부에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모평에서 ▷어떤 유형이 출제됐는지 ▷고난도 문항은 없었는지 ▷전반적인 난이도는 어땠는지 ▷EBS 연계 교재 학습 효과는 있었는지 등을 영역별로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특히 이번 모평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보완할 필요가 있다.취약한 부분이 있다면 오답노트를 통해 구체적인 원인을 분석해 보는 것이 좋다.
또 수험생들은 6월 모평 채점 결과를 토대로 학생부 교과 성적과 자신의 수능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예상 등급이나 백분위,표준점수 등을 통해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확인한 후 수시 지원 하한선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수시에서 합격하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하향으로 지원한 대학에 합격하는 상황까지 모두 고려해 하한선을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이번 6월 모평을 비롯해 그동안 치른 모의고사 성적 추이를 살펴보고,자신의 수능 예상 성적이 수시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 가늠해야 한다"며 "만약 지원을 고려하는 대학이 자신의 예상 성적보다 높은 수능 최저를 적용한다면 수능 최저 충족 가능성이 높거나,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 및 전형으로 지원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올해 의대 증원으로 지방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확대되어 수능 최저를 충족하면 합격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며 "수시를 노리는 수험생들도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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