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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실상부 세계적인 슈퍼스타 반열에 오른 방탄소년단,BTS가 데뷔 11년을 맞았습니다.
BTS의 데뷔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팬덤 '아미'가 서울에 총집결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형 머리띠,함께 맞춰 입은 옷,보라색 응원봉까지.
BTS 데뷔 11주년 행사장은 시작 전부터 축제입니다.
BTS를 좋아하는 엄마를 따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가족부터,
[트리샤 디아즈/아미/미국 : "18개월은 긴 시간이었어요.군대 간 이후로 진의 복귀를 계속 기다려 왔어요."]
홀로 한국 여행에 나선 일본 주부,필리핀에서 온 아미까지,
4월 재철회 [야니 카스트로/아미/필리핀 : "'페스타'를 그동안 한 번도 못 봐서 축하하기 위해서 여기 왔어요."]
인종도,국적도 다른 전 세계 아미들이 총결집했습니다.
["아미 안녕!"]
BTS 가운데 가장 먼저 전역한 진의 첫 일정은 '아미'와의 만남이었습니다.
해마다 BTS의 데뷔일인 6월 13일을 팬들과 기념하는 자리입니다.
30도 넘는 불볕도 마다하지 않고 진과의 만남을 기다립니다.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은 스쳐 가는 모습이라도 볼 수 있을까 입구를 떠나지 못하고,
[에밀리/아미/스위스 : "표를 구하지 못해 아쉽긴 한데,혹시 밖에라도 서 있으면 인사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실시간 올라오는 진과의 포옹 행사 영상으로 아쉬움을 달래기도 합니다.
군 복무 중에도 새로운 팬덤 문화를 만들고,한국을 알리고 있는 BTS.
[타냐 하프사/아미/인도네시아 : "군 복무 기간 동안 국가를 위해 헌신한 것을 정말 존경합니다."]
아미들은 멤버 모두가 전역하는 내년 이맘때쯤에는 BTS 7명 완전체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이상미/화면제공: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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