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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에서 최근 한 달여 만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1일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김제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A씨가 이달 7일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자 한 의료기관을 찾았다.이에 의료기관은 SFTS 증상을 의심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났다.
앞서 지난달 중순에는 순창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제초 작업 후 발열과 함께 무기력 증상이 나타나자 인근 한 의료기관을 찾았고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는 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치명률이 18.7%로 매우 높다. 감염 시 잠복기(4~15일)를 거쳐 고열(38~40℃)이 3~10일가량 지속되고 오심,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나타낸다.1년 중 주로 야외 활동이 활발한 4~11월에 많이 발생하며,u22 축구중장년층이나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서 감염률이 높다.
특히,u22 축구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 농·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 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진드기가 특히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인 7~10월에 환자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작업이나 등산,u22 축구골프 등 야외 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