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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정부 다음 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다음 달 체코 신규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앞두고 막판 수주전에 나섰다.
16일 한수원에 따르면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지난 12일부터 체코 현지에서 수주활동을 펼치며 한수원의 수주 능력과 의지를 어필했다.
황 사장은 12일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부 장관 및 신규원전건설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면담하고 한수원이 주어진 예산으로 적기에 원전을 건설할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13일엔 체코 현지 언론과 만나 한수원의 원전 건설 역량을 강조하는 한편 체코 산업부,오요 가방체코산업연맹,오요 가방원전예정지 주요 인사들을 초대해 '한국·체코 원자력 및 문화교류의 날' 행사를 열었다.
14일에는 원전건설 예정 지역 인근 트레비치를 찾아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7년간 후원 중인 트레비치 아이스하키팀의 후원 기간을 연장했다.또,오요 가방2017년부터 매년 이어온 체코 글로벌봉사활동을 통해 현지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미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앞서 12일과 13일에는 한수원이 체코에 제시한 노형인 APR1000의 노심시뮬레이터를 체코공대에 전시하는 한편,체코공대와 함께 원전 운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부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등 원전 기술교류 및 연구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체코 신규원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1천200MW 이하급 원전 1기 건설을 위한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체코는 최대 4기까지 원전을 건설할 계획으로,총사업비는 최소 30조원대로 추산된다.
한수원은 지난 4월 29일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
체코 정부는 다음 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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