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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입법청문회에서 증인선서 거부 소명하는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해병대 수사단이 채 해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를 경북경찰청에 이첩하고 국방부가 이를 회수해 온 지난해 8월 2일,챔스 빅이어신범철 국방부 전 차관이 윤석열 대통령 외에도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10차례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사 법원에 제출된 통신기록에 따르면,신 전 차관은 지난해 8월 2일 오전 해병대 수사단이 김계환 사령관에게 사건 이첩을 보고한 뒤,챔스 빅이어조 전 실장과 임종득 안보실 전 2차장,임기훈 안보실 전 국방비서관 등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10차례에 걸쳐 전화를 주고받았습니다.
당시 신 전 차관은 오전 11시 33분과 낮 12시 1분 각각 전화를 걸고 받는 등 조 전 실장과 두 차례 통화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3시 16분 임 전 2차장이 신 전 차관에게 전화를 걸어 약 20초간 통화한 내역도 확인됐습니다.
신 전 차관은 임 전 비서관과 당일 오전 11시 29분부터 낮 1시 54분 사이 세 차례에 걸쳐 통화했고,이시원 당시 공직기강비서관과도 4차례 전화를 주고받았습니다.
앞서 신 전 차관이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과 총 세 차례 통화한 내역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 통화와 관련해 신 전 차관은 지난 21일 국회 법사위 입법 청문회에서 "회수에 관한 것"이었다고 말했다가 이후 "통화 내용을 밝히는 건 부적절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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