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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시는 혼자 사는 청년이 또래 친구를 사귀고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도록 시가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평균 만족도 94%를 보이는 등 참여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9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집콕 말고 숲콕'과 '씽글이의 도보여행','와인 앤 북 페어링',엔드리키'건강한 밥상' 등 4개 프로그램에 청년 1인 가구 총 1천89명이 신청해 평균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프로그램에는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총 222명이 참여했다.
올해부터 시작한 집콕 말고 숲콕과 씽글이의 도보여행은 서울둘레길과 서촌·정동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해설사와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7월까지 운영되며 현재 참여 신청은 마감됐다.
지난 1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와인 앤 북 페어링은 4가지 종류의 와인과 어울리는 4권의 책을 소개했다.
건강한 밥상은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요리 교실로,엔드리키올해부터 소통에 중점을 두고 한강 나들이,캠핑,볼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병행된다.
11월까지 38개 기수에 대한 참여자를 수시로 모집하며 하반기 운영되는 27개 기수 504명에 대해서는 11월까지 서울 1인가구포털(https://1in.seoul.go.kr)을 통해 신청받는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청년 1인 가구가 또래와 함께 관심 있는 분야의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귈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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