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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임팔' 14일 오가사와라제도에 접근·15일 이후 동일본 타고 북진
기상청,동북부 지역에 풍랑·토사물 재해·저지대 침수 경계 촉구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5호 태풍 '마리아'가 한 차례 휩쓸고 간 일본 동북부가 오는 15일 이후,또 한 번 태풍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NHK는 13일 오전 3시쯤,일본 남쪽 해상에서 태풍 7호 '암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암필은 14일 저녁 무렵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1000㎞ 떨어진 오가사와라제도에 가장 가깝게 접근해,15일 이후에는 이즈제도와 동일본 방향으로 북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중심부 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이며,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18m,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최대 순간풍속은 25m로 측정됐다.
점차 발달한 암필은 14일 저녁에서 밤에 걸쳐 도쿄 오가사와라제도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것으로 보이는데,13일 밤부터 15일에 걸쳐 오가사와라제도에는 세찬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4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내릴 것으로 예측되는 강우량은 최대 80㎜,15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은 120㎜다.
바다에서는 파도가 높게 일겠고,15일에는 파고가 6~9m까지 오르는 등 매우 거칠어지겠다.기상청은 오가사와라제도에 풍랑을 경계하고 토사물 재해에 충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암필은 계속 북상해 15일 이후 이즈제도 및 동일본에 접근할 우려가 있다.
동북부 지역은 이미 5호 태풍 마리아가 12일 오후 4시 40분까지 48시간 동안 최대 481.5㎜의 맹렬한 폭우로 휩쓸고 간 상황.1978년,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통계를 실시한 이래 가장 많은 강우량으로 기록됐으며,8월 한 달 동안 내리는 평균비의 양의 2.6배를 넘었다.
NHK는 동북부 태평양에 접한 지역에서는 13일 밤늦게까지 토사물 재해 및 저지대 침수,강물 수위 증가,범람 등 수해에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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