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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압승 전망…14년 만에 정권교체 가능성
인권변호사 출신 키어 스타머,차기 총리 유력 [브라이턴=AP/뉴시스] 키어 스타머 영국 노동당 대표.(사진=뉴시스DB) 2024.07.0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4일(현지시각) 영국의 차기 총리 및 새 정부 구성을 결정할 조기 총선이 시작됐다.리시 수낵 총리의 집권여당 중도우파 보수당이 참패하고 제1야당 노동당이 압도적인 단독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14년 만의 정권교체다.노동당이 승리할 경우 스타 인권변호사 출신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가 차기 총리가 된다.
650개 선거구…투표율 주목
가디언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을 종합하면 선거는 잉글랜드,웨일스,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 650개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을 선출한다.각 선거구에서 최다 득표자 1명이 당선된다.결선은 따로 실시하지 않는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유권자는 약 4900만 명이다.18세 이상 시민권자여야 하며 수감자는 투표권이 없다.영국은 투표를 의무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
2019년 직전 총선 투표율은 67.3%였다.2017년 68.8%에 비해 1.5%포인트 감소한 수치다.최근 4번의 총선에서 투표율이 하락한 것은 지난 총선이 처음이었다.
2차 세계대전 이래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때는 2001년 59.4%,가장 높았던 때는 1950년 83.9%였다.
투표결과 언제 발표되나
선거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오후 10시(한국시간 오후 3시~5일 오전 6시) 하루동안 치러진다.
마감 직후 출구조사가 나온다.BBC,ITV,스카이 등의 방송사를 통해 바로 발표된다.통계학자 존 커티스 교수와 데이비스 퍼스 교수가 개발한 영국 출구조사 방식은 꽤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5번의 총선에서 오차범위는 1.5석~7.5석에 불과했다고 한다.
이어 첫 번째 결과가 오후 11시30분께(한국시각 5일 오전 7시30분) 나온다.밤새 개표가 진행돼 5일 오전 5시(한국 오후 1시)께 440개 선거구 당락이 결정나고,통상 오전 8시(한국 오후 4시)까지는 개표가 완료된다.
노동당 압승 전망…14년 보수당 통치 끝나나
지난 1년간 여론조사는 노동당의 압승을 예고했다.노동당은 꾸준히 보수당을 20%포인트 안팎 앞서왔다.
가디언의 선거 여론조사 추적기에 따르면 노동당은 40.7%,
빙고판 양식보수당은 20.7%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이 수치는 열흘 동안의 전국 단위 각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를 반영한다.
2019년 총선과 비교해 노동당은 의석이 203석에서 428석으로 늘어나는 반면,
빙고판 양식보수당은 365석에서 127석으로 쪼그라들 것으로 예상됐다.영국 하원 과반 의석은 362석이다.이대로라면 노동당은 압도적으로 단독 과반 의석을 가져가게 된다.
[런던=AP/뉴시스]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5월22일(현지시각) 런던 총리 관저 밖에서 비를 맞으며 7월4일 조기총선을 발표하고 있다.2024.07.04.차기 총리에 인권변호사 출신 '키어 스타머 경' 유력
노동당이 승리하게 되면 스타머 대표가 영국의 차기 총리가 된다.
2015년 런던 북부 홀번앤세인트팽크라스 지역에서 처음으로 하원의원으로 당선됐고 2020년 4월부터 노동당을 이끌고 있다.강경 좌파 성향의 제러미 코빈 전 대표로부터 당을 이어받은 뒤 중도 확장 정책을 펼쳐왔다.
스타머 대표는 스타 인권 변호사 출신이다.2002년 영국 왕실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변호사를 맡았고 2008년~2013년 검찰총장을 지냈다.2014년 기사작위를 받아 '키어 스타머 경'으로도 불린다.
수낵 총리는 보수당 14년 집권 기간에서 데이비드 캐머런,테리사 메이,보리스 존슨,리즈 트러스에 이은 5번째 총리였다.
2022년 10월 취임했다.인도계 첫 비백인 총리이자 로버트 젠킨슨 이후 210년 만에 최연소 총리(취임 당시 만 42세 5개월)였다.그는 엘리트 출신으로 2015년 정계에 입문했다.지역구는 영국 북부에 위치한 요크셔 리치먼드다.옥스퍼드대를 졸업했고 투자은행과 헤지펀드 회사에서 일한 바 있다.영국 부자 순위에 오를 정도로 많은 자산을 보유했으며,
빙고판 양식부인 익샤타 무르티는 인도 정보기술(IT) 대기업인 인포시스 창업자의 딸이다.
극우 정당 약진 이어질까
유럽의회 선거와 프랑스 총선 등 유럽에서 극우 정당이 약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극우 성향 포퓰리즘 정당 영국개혁당(Reform UK)이 선전할 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영국개혁당을 이끄는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인 나이절 패라지 대표다.
영국개혁당은 최근 몇 주 동안 지지율 상승세를 기록하며 한 때 중도우파 보수당을 위협하기도 했다.가장 최근의 유고브(YouGov) 여론조사나 가디언의 여론조사 집계에서도 15%~16%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대다수 선거구에서 2위 이하를 기록 중이어서 실제 가져갈 의석 수는 한 자릿수에 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대 총선에서 한 번도 당선자를 내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면 큰 의미가 있다.지금은 2019년 보수당으로 당선돼 올해 3월 이적한 리 앤더슨 의원이 첫 원내 의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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