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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기생충 “좌파 영화” 주장하며 “이런 영화 보면 DNA에 스며들어”
과거 BBS 인터뷰에서도 “대한민국 좌파 문화 지배적,균형 만들고자 정치”
세월호 다큐 내레이션 정우성,샘 존스턴이태원 참사 추모 문소리‘좌파 연예인’규정
이 후보는 2022년 12월10일 '대수술해야 할 조작왜곡 공영방송들'을 주제로 자유민주당 등 주최 '자유아카데미 제8회' 강연자로 참석했다.이날 이 후보는 'MBC "노영방송" 못막으면 "노영민국" 된다'는 주제로 약 50분 동안 강연했다.이 후보 외에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지낸 고영주 자유민주당 대표,현 KBS 이사인 황근 선문대 교수 등이 강연자로 참여했다.
강연에서 이 후보는 "문화권력도 좌파쪽으로 돼있다.이거 보면 기가 막힌다"며 '좌파영화','우파영화'를 열거했다.이 후보는 "좌파 성향의 영화를 만들면 히트치고 이렇게 많다"며 "이런 영화를 보면 알게 모르게 우리 몸 DNA에 스며든다","(우파 영화보다) 좌파가 몇십배 더 많다"고도 말했다.
이 후보는 2021년 8월 BBS 대구불교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좌파영화'를 언급한 적 있다.이 후보는 당시 인터뷰에서 정치권에 발을 들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설국열차,기생충,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뭘까.김원봉을 영웅으로 묘사한 암살도 있다.이런 영화 모두 좌파 영화"라며 "히트를 한 영화들 다수가 좌파 이념 성향의 영화들"이라고 했다.
이어 "설국 열차의 경우에는 열차의 맨 뒷칸에서 앞칸으로 진행하면서 가진 자들의 온갖 횡포를 목격하게 된다.자연히 가진 계급에 대해 증오가 형성된다.최근에 이재명과 이낙연,두 후보가 설전을 벌이고 있는 기생충 영화도 마찬가지"라며 "우리 현실을 좌편향으로 구성하는 영화를 자꾸 보다보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현실을 그런 방향으로 인식하게 된다"고 했다.이어 "대한민국은 현재 좌파적 문화가 지배적 문화다.이런 현상을 균형적으로 만들어보고자 정치로 들어왔다"고 답했다.
권해효씨 뒤에는 "<백년전쟁> 내레이션",김규리씨 뒤에는 2008년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 당시 SNS에 올린 "차라리 청산가리를 털어넣겠다"는 발언이 명시돼있다.이 후보는 '우파 연예인'으로는 나훈아,김흥국,강원래,소유진,샘 존스턴설운도를 열거했는데,샘 존스턴그 이유를 명시하진 않았다.
인터넷 언론을 좌파 매체,우파 매체로 나눠 발표한 내용도 있다.이 후보는 "인터넷 (매체)은 한 군데서 우파 공격할 게 있으면 오마이뉴스,프레시안,미디어오늘,PD저널,기자협회보,민중의소리,미디어스 쫙 퍼져나간다"며 "우파는 좌파 매체들보다 유명한 데가 별로 없다.그나마 뉴데일리,푸른한국닷컴 이런 데서 역할을 좀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후보가 규정한 '좌파 매체'는 오마이뉴스,프레시안,미디어오늘,PD저널,기자협회보,민중의소리,미디어스,딴지일보,레디앙,뷰스앤뉴스이며,'우파 매체'는 푸른한국닷컴,뉴데일리,뉴스타운,조갑제닷컴,미래한국,뉴스앤뉴스 등이다.
한편 이 후보는 해당 강연에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두고 "사실상 노영방송 영구화법"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이 후보는 방송법을 개정할 경우 국회,시청자위원회,방송미디어 관련 학회,직능단체 추천 이사 중 다수가 좌파 성향일 수밖에 없다며 "언론노조가 좌지우지 하는 사람들,친언론노조 성향의 사장이 되는 건 불보다 더 환하다.무조건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MBC는 이미 노영방송을 완성시켰다"며 "방송법 개정안 막지 못하면 대한민국 자체가 민노총을 위한 노영민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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