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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에서 주로 오피스텔 건설사업을 하던 중견 건설사 디알종합건설이 경영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최종 부도 처리됐다.
이로써 올해 부산에서 부도 처리된 종합건설사는 3개로 늘었다.
27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디알종합건설은 지난 25일 어음과 수표에 대한 당좌거래가 정지되면서 부도 처리됐다.
2014년 설립된 디알종합건설은 85개 단지,바이에른뮌핸2천500여 가구의 중소형 주택을 공급했다.
이 회사는 최근 부산진구 범전동에 지하 2층∼지상 20층에 228채 규모 오피스텔 사업을 했다.
앞서 인근 부산진구 부전동에 60채 규모 오피스텔을 준공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서면과 원도심을 중심으로 오피스텔과 오피스빌딩 사업을 진행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다가 금리 인상에 따른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경영난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시공 능력 평가액은 409억원이다.
부산에서는 지난 4월 익수종합건설이,지난달에는 남흥건설이 부도 처리됐다.
익수종합건설은 지난해 시공 능력 평가액(705억원) 기준 부산 29위,전국 344위를 기록했다.
남흥건설은 지난해 기준 시공 능력 평가액(790억원) 기준 부산 25위,전국 307위였다.
2001년 설립된 익수종합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에코하임'으로 알려진 업체다.
1969년 설립된 남흥건설은 건축 토목 전기 소방 등 분야에서 성장해왔지만,바이에른뮌핸경영 위기설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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