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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데일리안 = 이지희 기자] '보수우파 연예인'이라며 정치적 성향을 거듭 밝혀온 가수 김흥국 씨가 채상병 순직사건 특검에 반대 의사를 드러내며 "가짜‧좌파 해병"을 언급했다. 
27일 김 씨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앞에서 열린 '해병대 특검 반대 국민대회'에 참석해 "해병대가 한목소리가 되어 우리가 지켜나가야 한다"며 "대한민국 해병대에 가짜 해병 있고 좌파 해병 있는 거 이번에 알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병대 예비역 100여개 단체,문 토스트약 1500여명 회원들이 참석했다.
김 씨는 "저도 공인이고 연예인이고 누구 못지않게 앞장서고 싶지만 좌파 쪽에서 나를 매일 공격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죽은 후배 채상병이 나도 마음이 아프지만,문 토스트해병대 선후배들이 열심히 나라와 국민을 위해 살고 있는데 이렇게 오래 질질 끌면서 언제까지 들이댈 건가"라며 "해병대를 정치에 이용하다 보니 전국의 많은 해병대 선후배들이 여기 여의도에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씨는 "오늘부터 해병대 선후배들은 해병대를 우습게 보고 막말하는 정치인을 가만히 두면 안 된다"면서 "더는 들이대면 안 될 거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