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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현대차·SK 등 쇼룸에 참여 서울시 '스마트라이프위크(SWL)' 행사 개요/그래픽=이지혜단순 기술 전시를 넘어 사람 중심의 가치와 철학이 담긴 첨단기술을 선보이는 ICT(정보통신기술) 박람회가 올 10월 서울에서 열린다.전 세계 도시들이 서울에 모여 기술트렌드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혁신 기술이 일상에서 구현되는 모습을 체험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오는 10월10~12일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4 스마트라이프위크(SLW)'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월 글로벌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4' 방문 당시 "스마트라이프위크를 3년 내에 CES와 같이 발전시키도록 도전하겠다" 공언한 바 있다.
'SLW'은 크게 △전시관 운영 △서울 스마트도시 상 시상식 △국제 포럼·컨퍼런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전시관은 첨단기술을 통해 변화하는 미래 도시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쇼룸'과 국내 혁신기업의 글로벌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기업관'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쇼룸'은 삼성전자,부귀다남LG전자,부귀다남현대차,부귀다남SK그룹 등 주요 대기업이 협력해 조성하며,'기업관'은 약자동행기술과 모빌리티,헬스케어·뷰티,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기술과 제품 소개 공간으로 꾸며진다.시정철학인 약자동행을 위한 신기술 전시에 공간의 3분의1을 할애한단게 시의 계획이다.
시는 또 해외도시 관계자와 기업이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국제 포럼과 컨퍼런스도 개최한다.해외도시 시장이 참여하는 'Mayors 포럼'과 기술리더를 위한 '글로벌 CDO(Chief Digital Officer) 포럼',부귀다남'스마트도시 성과공유 컨퍼런스'를 통해 세계 스마트도시 성과를 공유한단 구상이다.여기에 산·학·연 합동으로 빅데이터·인공지능(AI)·공간정보 등 첨단기술 분야별 전문가 포럼을 통해 트렌드를 주도하는 담론의 장도 마련한다.
아울러 '제2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Seoul Smart City Prize)' 시상식을 함께 연다.'서울 스마트도시 상'은 시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와 함께 도시 양극화 문제 해소와 포용적 성장 등을 전 세계에 확산하고자 2022년 9월에 제정한 상이다.국내·외 도시 시장 등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21개 분야에 대해 시상을 한다.
박진영 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시민들에게는 곧 다가올 미래생활을 체험하고,기업에게는 실질적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남은 90여일 최선을 다해 준비해 시민과 기업,해외도시 시장이 모두 만족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서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