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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디스인플레이션(물가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발언에 한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며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114%로 전일대비 0.5bp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5년물 금리는 3.132%로 0.8bp 내렸고,카륜회의10년물과 20년물,30년물 금리는 각각 3.191%,카륜회의3.169%,3.105%로 모두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고채 강세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 총재의 발언이 비둘기파(금리 완화 선호)적으로 해석된 데 영향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이날 인사 말씀을 통해 "앞으로 유가 상승 등에 따라 둔화 흐름이 일시 주춤할 수는 있겠으나 전반적인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 총재가 가계부채와 부동산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면서 국채 금리 하락 폭은 축소됐다.
이 총재는 업무 보고 중 "부동산 가격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올라가는 면이 있어서 금융 안정 측면에서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은과 정부와 가계부채만큼은 경상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이하로 관리하자는 데 정책 공조를 하고 있다"고 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장중 이 총재의 물가 발언에 국고채 금리가 빠지다가 가계부채와 부동산에 대한 경계 발언에 낙폭을 축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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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륜회의,시 주석의 이같은 발언이 미국과 EU의 문제 제기를 받아들여 신에너지 분야에만 쏠리고 있는 투자를 줄이고 과잉생산을 해소하려는 의도인지, 아니면 전통산업을 포함한 전 산업의 고른 발전을 주문하는 원론적인 발언인지는 명확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