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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 사고의 마지막 실종자 시신을 수습했다.이에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었다.해당 시신은 실종자로 추정된다.다만 정확한 신원은 DNA 대조 등을 거쳐야 확인할 수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인명구조견와 구조대를 투입했고 건물 3동 내 2층에서 실종자 1명의 위치를 확인한 후 오전 11시52분쯤 수습했다.실종자는 훼손이 심한 시신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영 경기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구조대가 내부에 투입했을 때 인명구조견이 정한 구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해 실종자 유해를 발견했다"며 "발견에서 수습까지 시간이 걸린 이유는 최초 발화지점과 가까운 곳으로 장시간 열을 받아 건물 구조물이 붕괴된 상황이었고 철근빔이 완전히 붕괴돼 그 밑에 깔려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화재가 발생한 아리셀은 3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11개 동으로 이뤄진 곳으로 리튬을 주로 다루는 공장이다.이번 화재는 해당 공장 2층 리튬전지 완제품 보관 장소에서 폭발과 함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리튬전지는 열과 충격에 취약해 폭발 위험에 취약한데다 한 번 불이 붙으면 진화 자체가 쉽지 않다.더구나 건물의 내·외장재가 샌드위치 패널로 구성돼 있어 소방 당국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소방은 화재 직후인 오전 10시54분 대응 2단계를 발령,프리미어리그 해외파진화작업을 벌였다.큰 불길은 화재 5시간가량 만인 오후 3시15분에 잡혔다.이어 다음날인 25일 오전 8시41분 불을 모두 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