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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한 학벌주의 vs 아이비리그선 흔한 일 지난 14일 서울대학교발전재단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서울대학생 가족임을 나타내는 차량용 스티커를 배포해 논란이 일었다./사진=뉴시스 서울대학생 가족임을 나타내는 차량용 스티커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서울대발전재단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로고 스티커를 배포한다고 공지하자 이를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지난 14일 서울대학교발전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SNU Family(서울대학교 가족) 스티커를 드립니다'라는 배너를 띄웠다.재단은 서울대 기금 조성을 담당하는 곳으로 이날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서울대학생 가족임을 나타내는 차량용 스티커를 배포한다고 공지한 것이다.
지난 14일 서울대학교발전재단이 홈페이지를 통해 'SNU Family(서울대학교 가족) 스티커를 드립니다'라는 배너를 띄웠다./사진=서울대학교발전재단 홈페이지 갈무리 재단 측은 "서울대학교발전재단에서 서울대학교 가족분들께 학교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안내해 드린다"며 "아래 신청하기 버튼을 통해 정보를 입력해 주시면 SNU Family 스티커를 보내드린다"라고 안내했다. 
스티커에는 서울대 로고와 함께 ▲I'M MOM(나는 엄마) ▲I'M DAD(나는 아빠) ▲PROUD FAMILY(자랑스러운 가족)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일었다.그동안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굿즈를 판매한 사례는 많지만 가족을 대상으로 물건을 배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학벌주의 과시" "천박하다" 등의 반응과 "해외에서는 흔한 일" "자식 자랑은 개인 자유" 등으로 의견이 나뉘고 있다.실제로 하버드,대구 월드컵 응원스탠퍼드 등 아이비리그에서는 유사한 굿즈를 예전부터 배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