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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1만여주 추가 매수한진그룹의 오너 3세인 조현민 한진 사장이 1년 4개월 만에 자사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
현재 한진의 마케팅 총괄 겸 디지털플랫폼 사업총괄을 맡고 있는 조 사장은 오빠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지분율 0.03%)을 포함한 특수관계인 중 가장 많은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조 사장은 최근 1만206주(0.07%)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이에 따라 조 사장이 보유한 한진 주식은 총 1만9587주(0.13%)가 됐다.
조 사장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연속으로 장내에서 자사주를 매입했다.18일엔 2500주,19일과 20일엔 각각 6000주와 1706주를 사들였다.이들 주식의 매입가는 주당 1만9331~2만12원으로,프리미어리그 전반기 순위총 매입 금액은 약 2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조 사장은 작년 2월에도 4572주 가량 자사주를 산 바 있다.당시 주가는 2만1000원대로,매입 금액은 약 1억원 가량이다.
연초 2만7000원을 넘어섰던 한진 주가는 상반기 내내 내리막길을 걸으며 2만원선이 깨졌다.최근 주가는 1만900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1분기 부진한 실적이 주가 하락세를 부채질 하는 모습이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C커머스 업체들이 한국 영업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빠른 속도로 우리 삶에 침투하고 있다"며 "C커머스 주도로 해외 직구가 성장함에 따라 국내 택배 산업에 수혜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택배 물동량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체됐으나,프리미어리그 전반기 순위새롭게 등장한 C커머스 업체들로 인해 작년 택배 물동량 성장률은 연간 1%를 기록,프리미어리그 전반기 순위플러스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