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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역명병기 판매…강남역 11억 1100만원에 낙찰
오는 10월부터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성수(CJ올리브영)역’으로,바르셀로나 대 그라나다강남역이‘강남(하루플란트치과)역’으로 각각 바뀝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역명병기 유상 판매 사업’입찰 결과 서울지하철 1∼8호선 역 10개 중 2호선 성수역과 강남역,5호선 여의나루역과 7호선 상봉역 등 4곳이 낙찰됐습니다.
역별 낙찰자는 성수역은 CJ올리브영,강남역은 하루플란트치과의원,여의나루역은 유진투자증권입니다.
특히 강남역에 함께 이름을 올린 치과는 그룹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50)의 남편이자 VJ 출신 치과 의사인 김형규(48)가 수석 원장으로 몸담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낙찰 가격을 보면,강남역이 11억 1100만원으로 역대 최고며,바르셀로나 대 그라나다성수역은 10억,여의나루역은 2억 22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상봉역은 1곳이 단독으로 입찰해 수의계약을 맺은 상태로,바르셀로나 대 그라나다아직 기관명 등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편,역명 병기는 기존 지하철역 1㎞ 이내의 기업이나 병원,기관 이름을 유상으로 함께 쓰게 하는 것으로 서울교통공사는 2016년부터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해당 기간은 낙찰 뒤,3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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