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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차려를 받다 숨진 육군 훈련병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당시 훈련을 지시한 장교 2명을 비공개 소환 조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 중대장 A 대위와 부중대장 B 중위 등 장교 2명을 어제(13일) 피의자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장교 2명은 현재 업무상 과실치사와 직권남용 가혹 행위 혐의로 입건된 상태로 조사는 시간과 장소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중대장 등 2명에게 당시 진행된 군기 훈련과 관련한 기본적인 사실관계 확인과 규정 위반 등에 초점을 맞춰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당시 얼차려를 받은 훈련병들과 군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의료진을 대상으로는 병원 이송과 진료,월드컵 창시자전원 과정 등을 살피며 사망 원인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사망한 훈련병은 지난달 23일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얼차려를 받던 중 쓰러진 후 민간 병원으로 후송됐지만,월드컵 창시자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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