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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SOL 미국 AI 전력인프라’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지난 4월과 5월 차례로 상장한‘SOL 미국 AI 반도체 칩메이커’와‘SOL 미국 AI 소프트웨어’에 이은 SOL 미국 AI ETF 시리즈 세 번째 상품이다.
특히 SOL 미국 AI 전력인프라 ETF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력망 시스템 설비 △원자력 밸류체인 핵심기업 20종목에 분산 투자한다.AI 전력인프라 산업의 투자는 AI 반도체의 엔비디아,AI 소프트웨어의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이 산업을 이끄는 주도 기업이 정해져 있지 않고,산업 내 카테고리 전반의 성장에 주목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미국 원자력발전 1위 기업인 콘스탤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로부터 설계 인증을 받은 소형모듈원자료(SMR) 선두기업 뉴스케일 파워(NuScale Power),lfl세계 최대의 우라늄 채굴 기업 카메코(Cameco) 등의 원자력 산업의 대표기업과 함께 데이터센터 서버 시스템을 위한 전력,냉각 솔루션을 제공하는 버티브 홀딩스(Vertiv Holdings),데이터센터용 변압기,배전반 등을 생산하는 이튼(Eaton)과 같은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 그리고 미국 최대의 재생에너지 유틸리티 기업인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전력망 사업에 특화시켜 GE에서 분사된 GE버노바(Vernova) 등의 전력망 시스템 설비기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데이터 센터 전력수요는 특정 지역에 밀집되어 있고,정보의 보호관리를 위해 전력이 끊기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결국 자체적인 발전을 지향해야 한다”며 “발전을 위한 환경적 제약사항이 없고,lfl설치 면적이 적으며,입지 활용 측면에서 효율적인 원자력 특히 SMR이 AI 시대에 주요 전력원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이유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전력인프라와 차세대 에너지원은 마이크로소프트,구글,아마존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AI라는 거대한 전방산업의 확산 및 발전과정에서 전력 부족을 예상하고 일찍부터 투자를 진행해왔던 산업으로 그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될 것이다”라며 “SOL ETF는 2024년 투자 키워드를‘AI’로 정하고 AI의 발전 로드맵에 따라 주목받을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