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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충분히 이뤄져…추가 소환 계획 없어"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일명 '개통령'으로 불리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가 15일 추가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15일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강 씨는 이날 오전 출석해 조사를 받고 갔다.
강 씨에 앞서 그의 아내 수잔 엘더 씨도 지난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추가 소환할 계획은 없으며 충분한 자료검토와 고소인 및 피고소인 등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조만간 강씨 부부에 대한 신병을 검찰로 송치할 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강 씨 부부는 최근 자신들이 운영했던 반려견 훈련소 보듬컴퍼니 전직 직원들로부터 '회사 메신저를 무단 열람했다'는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피소됐다.
강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해명하면서 "훈련사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난 그렇게 좋은 대표가 아니었던 거 같다"며 "내가 대표로서 부족해서 생긴 문제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해명하고,프로야구 남은경기나한테 섭섭한 부분이 있었던 분들이 계셨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억측과 비방,프로야구 남은경기허위사실 확산은 멈춰달라고 당부하며 "필요하다면 법적 조치도 할 계획"이라고 했다.끝으로 그는 "이제 대표로서의 강형욱은 없어질 것이고 이제 교육 센터를 운영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앞으로 더 좋은 훈련사가 되려고 노력하는 강형욱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