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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의심 악취 발생…11명 응급처치
초반 극소량 황화수소 검출 "특이사항 없어"
황화수소,하수구나 집수정에서도 발생 가능[앵커]
서울 강남의 건물에서 원인 모를 악취로 주민들이 메스꺼움 등을 호소하며 치료를 받았습니다.
화학물질이 흘러나온 것 같다는 신고도 들어가 군 장비까지 동원돼 조사를 벌였지만 일단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말 서울 강남의 한 건물 주변으로 접근금지선이 쳐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대원,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군 관계자까지 현장에 배치된 가운데 화생방 보호장비들도 눈에 띕니다.
어제 오후 건물에서 화학물질 냄새로 의심되는 악취가 난다며 신고가 들어간 겁니다.
냄새를 맡은 인근 주민 가운데 11명이 메스꺼움과 목 통증을 호소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1차 조사에서는 극소량의 황화수소가 검출돼 정밀 조사가 진행됐지만,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황화수소가 하수구나 집수정에서도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건물 배관을 통해 악취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50분쯤에는 대구 신천대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불을 끄는 과정에서 신천대로 양방향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어제 오후 3시 50분쯤,상주영천고속도로 화산분기점 부근에서도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차량은 모두 타버렸지만 운전자는 곧바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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