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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오늘 긴급 브리핑을 통해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시민안전보험 등 지원책이 있으면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피해자들이 전주시가 약속과 달리 지원해 준 것이 없다고 언론을 통해 불만을 표한 점에 대해서는 "주로 운영사 측에서 직접 지원하도록 요구를 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운영사 변경 승인 논란' 등으로 촉발된 전주시의 사고 책임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 운영이 아닌 운영사에 위탁을 맡긴 BTO 사업으로 전주시는 지도 감독의 책임이 있는 것"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에 의해서 수사기관에서 수사하고 있다"며 재차 선을 그었습니다.
이번 브리핑은 충청권 화상병원에서 46일 동안 치료를 받던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폭발 사고 피해자 40대 전 모 씨가 끝내 숨지면서 진행됐습니다.
전 씨는 지난 2일 오후 음식물 처리동 지하층에서 배관 교체 작업 중 발생한 폭발 사고로 전신에 중증 화상을 입은 피해자 5명 중 1명입니다.
전 씨의 사망 경위에 대해 최 본부장은 "전문 지식이 없어 잘 모르겠다"며,"좋아지시다가 갑자기 돌아가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팀장 직책을 맡고 있었던 전 씨는 사고 당시 전신에 85%의 화상을 입어 가장 크게 다쳐,아르벨로아기도 삽관을 통해 인공호흡기를 달고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주시에 따르면,아르벨로아4명 중 1명은 여전히 기도 삽관을 하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아르벨로아3명은 일반 병실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