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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어류조사 모니터링 중 확인
강 상류,오염원 적고 서식 적합
경남 하동군 횡천강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다묵장어가 발견됐다.그동안 다묵장어가 횡천강에 서식한다는 말은 꾸준히 나왔지만 하동생태해설사회가 공식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하동생태해설사회에 따르면 6월 어류 조사 모니터링 중 횡천강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장어이자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한‘다묵장어’를 발견했다.생태해설사회는 조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민물고기 생태조사 전문단체인‘물들이 연구소’성무성 소장과 함께 어류 조사를 진행했다.
다묵장어 발견지역은 횡천강 상류 지역으로,청정한 수질과 다양한 수생생물이 서식하는 환경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묵장어는 주로‘약간 좋음’이상 등급의 개울이나 하천의 중상류에서 서식한다.특히 하천 바닥이 돌이나 바위가 아닌 모래나 진흙으로 된 곳에 사는데 이번 발견지역은 다묵장어 서식에 매우 적합한 환경이었던 곳으로 알려졌다.
실제 횡천강은 지리산 청학동 방면에서 시작되는 하천으로,카지노를 믿고별다른 오염원이 없으며 하천 바닥에 돌과 바위도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지노를 믿고청정한 수질과 다양한 수생생물이 서식하는 환경인 것으로 조사됐다.하동군 제공" >
갈색이나 미색의 다묵장어는 다 자란 성체의 크기가 불과 14~19cm 밖에 되지 않는다.입은 턱이 없는 빨판으로 돼있고 1개의 콧구멍과 7쌍의 아가미구멍을 가졌으며,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가 없는 등 매우 독특한 외관을 지녔다.
다묵장어는 최근 각종 수질오염과 하천공사 등으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현재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박영희 하동생태해설사회 회장은 “최근 다묵장어를 비롯해 남생이,금개구리 등 멸종위기 생물들이 잇따라 발견돼 하동군이 국내 생물자원의 보고로 주목받고 있다”며 “향후 멸종위기 생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 활동을 통해 서식지 보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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