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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법정 심의 기한인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6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 운영위원인 류기정 경총 전무(왼쪽)와 근로자위원 운영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연합뉴스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에서 '업종별 차등 적용'을 두고 노동계-경영계가 다시 격돌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7일 제6차 전원회의를 열고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 문제에 대해 본격 논의를 시작했다.
원래 이날은 최저임금위원회가 법적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마쳐야 하는 '법정 심의 기한(6월 27일)'이기도 하다.
이날 회의에서 경영계는 '최저임금 수용성'을 들며 "업종별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fbs 출금노동계는 "'임금 최저수준 보장과 근로자 생활안정'이라는 최저임금 취지를 고려해 차등 적용 주장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모두발언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집중력을 발휘해 심의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체회의에선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 여부를 두고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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