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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함께 당원주권시대 만들 것"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8일 오후 국회 도서관에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자들이 모여들었다.KDLC(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가 최대호 안양시장을 최고위원 후보로 추대하는 자리였지만 전당대회·시도당위원장 선거 출마자와 현역 의원들이 몰리면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 의원 등이 속한 KDLC는 이재명 전 대표가 창립 멤버로 이름을 올린 조직이다.이들 일부는 중앙위원을 겸하고 있는데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예비경선 룰이 '중앙위원 50%·권리당원 50%'인 점을 감안하면 당내 영향력이 크다는 평가다.
최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최 시장 최고위원 후보 추대 결의 KDLC 전국대회'에서 "자치분권 후보로서 중단없는 자치분권의 길을 위해 동지 여러분의 뜻을 받든다"며 "민주당 최고위원에 반드시 입성해 이 전 대표와 함께 당원주권시대를 만들고 민주당부터 자치분권하라는 당원의 명령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 중심의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인정받기 위해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공존해야 한다"며 "여의도 중심 정치를 풀뿌리 민생 현장 중심 정치로 바꾸고 지방소멸 시대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윤석열 폭정에 맞서는 자치분권 전문가로서 이재명이 이룩할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전국대회에는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 희망자인 김민석·민형배 의원과 경기도당위원장 선거 출마자인 강득구·민병덕 의원 등도 참석해 한 표를 호소했다.최고위원과 시도당위원장은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김민석 의원은 "KDLC는 출신 현역 의원이 17명인 막강한 조직"이라며 "이재명 전 당 대표도 창립 회원인데 이는 KDLC가 곧 다음 대통령도 배출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했다.이어 "KDLC와 함께 다음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민형배 의원은 "중앙위원 분들 두 표씩 갖고 있으니 한 표는 최 시장에게 주시고 나머지 한 표는 저한테만 주면 김민석 의원이 서운해할 것 같으니 나눠달라"며 "(KDLC 분들이) 잘 보셔서 (최고위원 선거 표를) 골고루 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강득구·민병덕 의원도 지지를 호소했다.
강 의원은 "서울시의원 출신인 우원식 국회의장과 전북도의원 출신인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 등 KDLC 출신이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KDLC가 집단적 합의를 통해 자치·분권을 대표하는 후보를 내보자고 해서 최 시장이 됐다.함께 다음 지방선거를 승리하고 대선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저는 경기도당(위원장)을 할테니까 최 시장은 최고위원으로서 지방 자치를 해달라"라며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