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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화성의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와 관련해 노동사회단체가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경기본부,블아 마작이주노동자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화재가 난 아리셀 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진희 민주노총 경기본부장은 "참사 후 하나둘씩 드러나는 내용들은 마치 참사가 예견됐던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다수의 법 위반이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 쓰러진 노동자들의 명복을 비는 길"이라며 "메이셀은 서류상 제조업이고 위치가 아리셀 본사인 것을 보면 도급업체를 위장해 불법 파견을 지속하려고 한 의도가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책위 측은 또 "비용 절감을 이유로 위험은 가장 낮은 곳으로,블아 마작이주 노동자로,블아 마작여성 노동자로 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다야 라이 이주노조 위원장은 "안전시설이 잘돼 있고 노동자들에게 안전교육,블아 마작화재 대피에 대한 훈련이 돼 있었다면 목숨을 잃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