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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최근 제주의 한 유명 해수욕장에서 돈을 주고 평상을 빌린 관광객에게 배달 치킨을 먹지 못하게 했다는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갑질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해수욕장에서 일했던 아르바이트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개인적 앙금으로 거짓말했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제주 해수욕장 관련 당사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해수욕장에서 2년째 일하고 있다는 작성자 A씨는 "놀러 오셨던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기분 좋은 여행을 망쳐서 어떻게 사과를 전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이곳에 글을 남기셨다는 말을 듣고 사과 글을 남긴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1년 전 사장님을 도와 해수욕장에서 일하던 중 옆집과 많은 다툼이 있었고,조강현 수아너무 힘들어서 고소까지 진행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던 중 올해 그 당사자가 치킨 브랜드를 바꿔 새로 열었고,조강현 수아사이가 나빴던 그 사람이 제가 일하는 가게에 배달온 걸 보고 손님에게 '외부 음식 반입이 안 된다'고 거짓말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개인적인 앙금으로 손님에게 큰 피해를 드린 점 정말 죄송하다.저 때문에 손님과 저희 사장님,조강현 수아그리고 많은 분께 큰 민폐를 끼쳐드린 점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끝으로 "요즘 제주도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안 좋은데 저로 인해 많은 분이 피해 볼까 너무 걱정된다.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글을 마쳤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알바생을 앞세워 꼬리 자르기 하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 "알바생이 옆집과 고소까지 할 정도로 일을 하나?"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 등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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