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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삼성자산 연금펀드 유입액 4056억 전체 1위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올해 연금펀드 투자자들이 제일 많이 선택한 자산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KG제로인에 따르면,올해 삼성자산운용의 연금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총 4056억원으로 연금펀드 전체 유입금액 2조2109억원 중 18%(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해외주식형 연금펀드의 경우 삼성자산운용 상품에 1273억원이 몰리면서 전체 유입액 2844억원의 45% 규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연금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신규 투자한 삼성자산운용 해외주식형 펀드는 '삼성글로벌반도체' 펀드다.이 펀드는 IT(정보기술) 섹터 수익률 1위 펀드로 5월말 현재 592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전체 해외주식형 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
2021년 출시된 이 펀드는 반도체 산업 관련 매출 상위 기업들을 선별하여 투자함으로써,4차산업 혁명과 AI 성장의 중심에 있는 글로벌 반도체 핵심 종목들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실제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양호한 편이다.특히 인도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인도중소형FOCUS는 1년 수익률 64%로 전체 연금 공모펀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투자자들 사이 관심이 뜨거운 AI(인공지능) 투자 상품도 갖췄다.삼성자산운용은 하드웨어(반도체),가와시마 에이지소프트웨어(Chat AI),가와시마 에이지가상현실(메타버스),가와시마 에이지로보틱스(픽테로보틱스) 등 4개 컨셉의 상품을 각각 구성해 다양한 니즈를 가진 투자자들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상무는 “최근 은퇴이후 연금자산을 일찍 준비하는 젊은 연금투자자들이 글로벌반도체 펀드,가와시마 에이지인도중소형펀드 등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해외주식형 펀드에 적극 투자하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며 “삼성자산운용은 앞으로도 연금 투자자들의 안정적 은퇴자산 마련을 위해 운용성과 제고와 중장기 연금투자에 적합한 펀드 라인업 확대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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