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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인 DB하이텍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자율공시했다.올해 6월 “3분기 중 밸류업 계획을 내놓겠다”고 예고하고 2개월 만에 나온 공시다.자율공시 순으로 치면 지난달 26일 신한지주 이후 19일 만에 등장한 7번째 밸류업 자율공시 사례다.DB하이텍은 향후 5년간 주주환원율 30% 유지,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내부거래위원회·보상위원회 설치 등을 제시했다.이 회사가 작년 말 발표한 경영혁신 계획 내용과 대체로 같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DB하이텍은 전날(14일) 오후 밸류업 계획을 자율공시했다.앞서 DB하이텍은 지난 6월 14일 “이사회와 함께 밸류업 계획 방안을 수립해 2024년 3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라고 예고(안내공시)한 바 있다.안내공시를 제외하고 실제 자율공시한 기업만 추리면 DB하이텍은 키움증권·에프앤가이드·콜마홀딩스·메리츠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신한지주에 이어 7호 밸류업 공시 기업이 된다.
밸류업 계획에서 DB하이텍은 8인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등 4대 분야에 4조7000억원을 투자해 2030년 매출액 3조8000억원,영업이익 1조원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했다.또 주주친화 경영을 강화해 향후 5년간 주주환원율 30%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말 80%인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은 87%로 끌어올린다.DB하이텍은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고자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quinto내부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내부거래위원회와 보상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했다.이 밖에 주주제안 제도 활성화,quinto전자투표 지속 도입,quinto4주 전 소집 공고 등도 제시했다.
다만 이번 공시 내용은 DB하이텍이 작년 말 내놓은 경영혁신 계획과 거의 같다.당시 DB하이텍은 국민연금과 KCGI,글로벌 의결권자문사 등의 권고사항을 받아들여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친화 정책 강화를 골자로 하는 경영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자들은 밸류업 공시를 계기로 DB하이텍 주가가 다시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이달 14일 종가 기준 이 회사 주가는 4만2550원이다.최근 1년 내 고점(6만2000원이) 대비 31%가량 추락한 상태다.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989억원,quinto영업이익 683억원이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3.22%,영업이익은 36.79% 줄었다.다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5%,quinto영업이익은 66% 늘었다.
이의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DB하이텍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상반기 가동률 반등과 함께 하반기 평균판매가격(ASP) 반등이 예상된다”며 “가동률은 하반기 중 80%를 웃돌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