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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에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연간 480억원 지불
최군수 “이는 최소한 협의 시작 점,그외 협상 없다”
화천군과 군의회를 비롯한 군민들이 화천댐 물 수도권 산단 퍼주기 반대 집단행동에 들어간 가운데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최문순 군수는 “화천에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든지,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화천댐 피해에 합당한 연 480억원을 주고 물을 가져 가라”면서 “이는 최소한의 협의 시작점으로 그 외 어떤 협상도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화천에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풍부한 수자원과 전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화천댐과 수력발전소가 있는 화천은 매우 좋은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주장이다.화천수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 사용이 가능해 발전소 신규 조성이 필요 없는 데다 화천댐은 10억 톤에 이르는 수자원을 갖고 있다.산단 조정에 들어가는 수백만 평의 부지도 내줄 의사를 보였다.
■군민 피해 연 480억원 지불=화천댐 물을 사용하겠다면 화천의 피해에 합당한 보상을 주고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화천댐으로 인해 그간 3조2,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656억원에 달하는 직·간접 손실이 발생했고 이는 연평균 480억원에 이르는 규모다.화천댐 물을 반도체 산업에 사용하려면 매년 480억원을 내고 가져가라는 주장이다.이는 조정되거나 협의될 수 없는 최소한의 협의 시작점이라는 입장이다.
■화천군민만 피해 합당한 가=임영준 군번영회장은 “화천댐 용수로 이득을 보는 특정 지역을 위해 화천군민이 피해를 보는 게 합당하냐”고 반문했다.류희상 군의장은 “반도체 산업이 국가적 중대사이나 군민에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건 온당치 않다”고 했다.최문순 군수는 “화천군민도 이 나라의 국민이다.기울어진 운동장의 낮은 쪽 가장자리에서 불안한 삶을 이어갈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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