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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망 구축 수립 용역 추진
정부 공모사업 통해 예산 확보
제주도가‘수소트램(TRAM·노면전차)’도입을 위한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그동안 도는 두차례나 트램 도입 방안을 논의했지만,링컨 시티 순위번번이 막대한 예산 문제 등으로 실패했었다.
도는 수소트램 도입을 위해 이달 중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및 예비타당성 조사 지원 용역’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용역의 주요 내용은 △수소트램 도입 노선 및 타당성 분석‧검토 △도의회 및 도민설명회 제시 의견 검토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한 교통체계 및 도시공간 구축 △모빌리티 허브(환승) 개발방향 및 버스노선 조정 방향 △거점별 도시공간 및 도시기능 연계 △경제성‧재무분석 및 재원분담 등을 포함한 자금조달 방안 등이다.
도는 내년 연말 최종 용역 보고회를 열어 수소트램 계획을 확정한 후 도민설명회와 도의회 보고를 거쳐 국토교통부의 도시철도망 구축 공모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다.도의 수소트램 계획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될 경우 총 건설비의 6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도가 지난해 발표한 수소트램 도입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르면 후보 노선은‘노형동~연북로~제주도청~제주국제공항~용담동~제주항’으로,총 길이는 11.74㎞다.소요 예산은 4,391억 원으로 추산됐다.
앞서 2010년 우근민 전 제주지사는 공약 사업으로 트램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하지만 당시 신교통수단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는 트램을 설치하는데 드는 초기 비용이 최소 1,000억 원에서 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여기에 토지 보상을 더하면 천문학적 예산 투입이 우려돼 찬반 논란이 빚어졌고,결국 2년 만에 트램 도입 공약을 포기했다.2016년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제주 교통 혁신 계획을 발표하면서 트램,모노레일 등 신교통수단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다시 논란이 일었다.그러나 4년 전과 마찬가지로 경제적 타당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도입 계획은 다시 보류됐다.트램 도입 투자 비용이 10㎞ 노선 기준 약 4,링컨 시티 순위000억 원에 달하고,링컨 시티 순위지가 상승 등으로 현실적으로 도입이 어렵다는 의견이 우세했기 때문이다.민선 8기 오영훈 제주지사도 수소트램 도입을 통한‘그린수소’기반 대중교통 실현을 주요 공약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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