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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또 2명 추가 모두 7명 사직…작년엔 3명만 사직
디폴트 위기 속 응급실 추가적인 셧다운 불가피 전망
천안 청주 세종 응급실 파행 운영…중부권 전체로 확산
디폴트 직전 세종충남대병원에서 교수들의 줄사직이 본격화 하고 있다.지금까지 5명이 사직한 데 이어 이달 말 2명이 추가로 떠날 예정이다.여기에는 응급실 교수도 포함됐다.천안,축구배당흐름충북,축구배당흐름세종 등 중부권 응급실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대전세종의료계에 따르면 세종충남대병원 교수 3명이 최근 이달 말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가 이 가운데 1명만 번복하고 나머지 2명은 사직을 확정했다.이 병원에서는 지금까지 5명의 교수가 병원을 떠났다.
올해 들어서만 모두 7명의 교수가 사직한 것으로 이는 지난해 전체 사직 교수 3명을 훨씬 뛰어넘는 숫자다.
특히 이번에 세종충남대병원을 사직한 2명의 교수 가원데 1명은 응급실에 근무하는 응급의학교 교수로 알려졌다.
세종충남대병원 웅급실의 경우 이미 응급실 근무 전문의의 사직에 따라 이달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진료축소(셧다운)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세종충남대병원의 응급실 축소 운영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미 천안지역 대학병원에 이어 충북대병원도 응급실 부분 셧다운에 들어간 상황인 만큼 응급실 파행 운영이 중부권 지역 병원 전체로 확산하는 추세다.
이와 관련해 충남대병원은 최근 본원과 분원 보직간부들이 긴급 회의를 개최해 응급실 축소 운영 등 비상 대응 방안을 집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뚜렷한 해결방안이 없다는 점이다.세종충남대병원은 이달부터 응급실 진료 축소에 나서면서 응급실 근무 전문의 채용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지원자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오히려 사직자가 늘고 있는 암울한 상황이다.
디폴트 위기에 몰린 병원 재정 형편상 교수들의 추가 채용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고 여기에 전공의 부재로 교수들의 업무부담이 가중되면서 기존 교수마저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추가적인 교수 사직이 예고되는 대목이다.사실 이번에도 1명이 사직서를 번복하면서 2명으로 줄었지만 언제든지 병원을 떠날 교수들은 줄지어 서 있다는 것이 내부 전언이다.
정부는 전공의 사직에 따른 의료대란 이후 여러 가지 병원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지만 지역 병원의 의료 환경은 정반대의 방향으로 악화되고 있다.'공언'이 아닌 지역 필수 의료 붕괴를 막을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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