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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진로가 영국 주류전문매체‘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 Internationals)이 선정하는‘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로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진로 소주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9740만 상자(9리터 기준)가 판매됐다.1초당 77병 팔린 셈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세계 주요 증류주 브랜드 대부분의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진로는 2001년 이후로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지난해 진로 판매량은 2위를 기록한 필리핀 증류주 브랜드보다 약 3배 이상 많았다.위스키 열풍 주역인 스카치 위스키 주요 브랜드들의 판매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약 2배 이상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현재 약 80여 개국에 소주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진로는 K-소주 국가대표에 걸맞게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며 “한국 대표 소주를 넘어 세계인의 일상과 함께하는 대중적인 주류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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