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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에서 미코노스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 앵커멘트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여러 도시에 미사일 40여 발을 발사해,사망자가 최소 36명 나왔고 백 명 넘게 다쳤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원책이 논의될 나토 정상회의 하루 전에 러시아가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며,산토리니에서 미코노스경고성 메시지를 날렸다는 분석입니다.
이교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한 어린이 병원이 무너져 있고,사람들이 달려와 잔해 속에 묻힌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목숨을 건진 아이와 부모는 안도도 잠시,갑자기 들이닥친 공포에 쉽게 진정하지 못합니다.
▶인터뷰 : 테티아나 / 어린이 병원 내원객
- "모든 일이 일어나기 5분 전,병원에 도착했습니다.소아과 병동에 도착하자마자 악몽에 휩싸였습니다."
현지시각 8일,수도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도시 다섯 곳에 러시아가 미사일 40여 발을 발사해 최소 36명이 사망했습니다.
순항 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동원됐는데,주거시설은 물론 병원과 회사 등 도시 곳곳이 파괴됐습니다.
특히 어린이 병원 폭격 현장에서는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조차 집계되지 않고 있어,사상자가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러시아의 이번 공습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하루 전에 감행됐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및 추가 지원 방안 등 안건에 대해 러시아가 경고성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구체적인 조치를 기대합니다.NATO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방공 시스템에 대해 미리 논의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각 9일 긴급회의를 열고,산토리니에서 미코노스어린이 등 민간인 사상자를 낸 러시아의 이번 공격을 규탄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교욱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
그 래 픽 : 김지향,산토리니에서 미코노스고현경
영상출처 : OC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