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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현관문 비밀번호 알아내 무단 침입
야산서 숨진 채 발견…경찰,afc 결승'공소권 없음' 사건 종결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연합뉴스 
과거 직장 동료를 성폭행한 후 도주했던 50대 남성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오전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50대 남성 A씨는 20대 여성 B씨가 거주 중인 한 빌라에 무단 침입해 성폭행한 뒤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전 직장 동료 사이로,afc 결승A씨는 사건 당일 미리 알고있던 B씨의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침입했다.
경찰은 사건 접수 이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이틀 간 사건발생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하고 A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으로 A씨의 행방을 이어왔다.
경찰은 A씨가 용인에서 범행을 벌인 뒤 경기도 안성으로 이동한 사실을 파악했다.실제 안성의 한 노상에서 A씨의 차량과 휴대전화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후 이날 오후 1시30분경 경찰은 안성의 한 야산에서 A씨가 숨져있는 것으로 발견했다.경찰은 A씨가 전날까지 안성 지역에서 배회하다 야산으로 이동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거 A씨와 같은 직장에 다녔던 시기에 그의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갈등을 빚은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강간 혐의를 받던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해당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해 그가 B씨의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게 된 경위 및 다른 범행 동기 여부 등에 대해 파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