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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국의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이 참여하는‘국외도피사범 검거 작전 회의’가 열린다.
경찰청은 1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가 경찰청과 인터폴이 합동으로 진행하는‘아시아·태평양 지역 도피사범 검거작전’(INFRA-SEAF)의 하나라고 했다.인터폴 사무총국을 비롯해 한국,1930년 월드컵필리핀,1930년 월드컵베트남,1930년 월드컵중국,1930년 월드컵일본,1930년 월드컵태국 등 아태 지역 12개 인터폴 회원국 경찰관 80여 명이 참석한다.
참여국들은 사전에‘중점 추적 대상자 명단’을 교환하고 자국 내 체류가 추정되는 도피사범의 출입국 기록과 소재지 정보를 파악한 뒤 회의 기간 추적 단서를 공유할 예정이다.정보의 구체성을 판단해 현지 경찰관을 통한 실시간 검거 작전도 이뤄진다.
정보 교환 대상인 주요 도피사범은 총 64명이고 이 중 우리나라에서 해외로 도피한 사범이 20명으로 가장 많다.한국 경찰이 추적하는 도피사범 중 대다수는 보이스피싱 총책 등 다액사기를 범한 피의자들이며 마약사범과 성범죄자도 포함됐다.
인터폴 사무총국은 회의 기간 매일 검거와 소재 추적 상황을 종합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작전 회의 이후에도 지속적인 검거·송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유한 정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며 “국제범죄 척결을 위해 인터폴과의 합동작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