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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공 
"위대한 시민들이 있었기에 지난 10년 포항시가 빛날 수 있었습니다"
경북 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은 취임 10주년을 맞아 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50만 시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지난 10년 성과를 이뤘고,이를 바탕으로 남은 2년 간 더 큰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포항 최초의 3선 시장인 그는 지난 10년간의 성과 중 이차전지산업과 수소산업,바이오산업 등 산업다변화 노력과 성과를 첫 손에 꼽았다.
이강덕 시장은 "철강 중심의 산업구조를 신산업 육성을 통해 다변화하고,대구 월드컵경기장 영화관16조 5744억 원의 대규모 투자유치,녹색생태도시로의 전환,대구 월드컵경기장 영화관재난 극복을 통한 안전도시 구축,국가첨단전략산업 거점 도약 등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부터 철강 일변도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결정하고 R&D 예산 3564억 원을 꾸준히 투입하는 등 신산업을 통한 동력 확보에 매진했다.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양극재 특화단지 지정 및 기회발전특구 유치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해 포항시의 전체 수출 43억 달러 중 이차전지 산업 수출 비중이 38.5%를 달성하는 등 이차전지 산업이 철강산업과 함께 명실상부한 핵심산업으로 거듭나며,본격적인 산업 다변화의 길을 열게 됐다.
이를 통해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와 영일만 산업단지는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바이오산업 또한 4세대 방사광가속기,극저온전자현미경,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세포막단백질연구소,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 개소 등과 같은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갖추고 최근 바이오 특화단지에 선정됐다.
또,하루 3만명이 이용하는 철길숲 등 그린웨이 사업으로 축구장 95개(67만㎡) 면적의 녹지공간 조성으로 친환경녹색도시로 대전환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이 시장은 "이차전지와 수소‧바이오산업,재난극복 안전도시,그린웨이프로젝트 등은 시민과 함께 만든 포항의 발전상"이라면서 "포항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대구 월드컵경기장 영화관신산업의 세계적인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풍 힌남노 내습 후 피해를 항구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안전도시종합계획 수립과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형산강국가하천정비 예비타당성조사 지정 등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도시 기반을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특히,곧 착공에 들어가는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특급호텔 유치,대규모 국제행사·박람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해 일자리가 창출되는 차별화된 'MICE 산업'을 집중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도 위대한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더 큰 포항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남은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