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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식사를 챙기러 가던 중에 계단에서 넘어져 뇌사상태에 빠진 50대 여성이 장기기증을 통해 5명의 생명을 살렸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3월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송경순(59)씨가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레버쿠젠 대 하이덴하임 라인업간장,레버쿠젠 대 하이덴하임 라인업좌우 신장,레버쿠젠 대 하이덴하임 라인업좌우 폐장(동시 수혜) 등 장기를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월 송씨는 이웃이 식사를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식사를 챙겨주러 가다가 계단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송씨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이에 송씨의 가족은 어디에선가라도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경기 포천에서 3남 3녀 중 넷째로 태어난 송씨는 평소 활발하고 가족과 이웃에게 따뜻한 사람이었다.이런 송씨는 음식을 만들어 주변에 나누어 주거나 불우한 아동을 후원하는 등 주변 이웃을 보살피는데 늘 앞장섰다고 한다.송씨의 딸 임은솔(30)씨는 “엄마,레버쿠젠 대 하이덴하임 라인업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친구들 많이 사귀고 행복하게 잘 지내.우리 엄마 해줘서 정말 고마워.엄마 사랑해”라고 말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슬픔을 느끼면서도 다른 생명을 살리기 위해 기증을 결심한 기증자와 기증자 유가족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