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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 측에서 요청하는 9월 추가 토론은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캠프 측의 거절로 성사되지 않을 전망이다.
현지시간 15일,미 CBS 방송은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캠프 양측에서 모두 10월 1일 부통령 후보 토론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CBS 방송은 "전날 9월17일과 24일,10월1일과 8일 등 4개의 날짜를 (양측에) 제시했고,민주당에서 곧바로 10월1일 토론에 동의했다"며 "밴스 후보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10월1일 토론에 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경과를 전했다.
이와 관련해 월즈 주지사는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JD,10월1일에 봅시다"라고 적었다.
밴스 의원은 이를 받아 "나는 10월 1일 CBS 토론뿐 아니라 CNN이 제안한 9월 18일 토론 역시 수락하며,오스틴 fc당신을 두 행사에서 모두 보기를 기대한다"고 역제안했다.
그러면서 밴스는 "미 국민들은 가능한 많은 토론을 볼 권리가 있다"며 "이것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에게 3차례 토론을 제안한 이유"라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9월 4일 폭스뉴스,9월 10일 ABC 뉴스,오스틴 fc9월 25일 NBC 뉴스 주최로 대통령 후보 토론을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해리스 선거대책위는 그러나 이날 10월 1일 부통령 토론에는 참여하되 9월의 추가적인 후보 토론 일정에는 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해리스 선대위의 마이클 타일러 대변인은 "트럼프 캠프측은 총 3차례라는 우리의 토론 제안을 수락했다"며 "이는 두 차례의 대선 후보 토론과 한 차례 부통령 후보 토론"이라고 못박았다.
타일러 대변인은 "토론에 대한 토론은 이제 그만하자"면서 "그들이 장난을 치면 칠수록 트럼프와 밴스가 미국인들에게 얼마나 무책임한지를 보여줄 뿐이다.이제 게임을 중단하라"고도 촉구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0일 ABC뉴스가 주최하는 TV토론에서 처음 맞대결을 펼친다.
오는 9월 10일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TV 토론은 두 사람이 처음으로 만나 토론을 벌이는 데다가 '보수 백인 남성 후보 대(對) 진보 흑인 여성 후보'의 대결로 확연히 대조된다는 점에서 벌써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달 1일 예정된 부통령 후보 토론도 나란히 '흙수저' 이력을 내세우고 있는 후보간 토론이라는 점에서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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