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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지역 메밀은 전국 재배 면적의 70%에 달할 정도로 제주 대표 작물로 꼽힙니다.
하지만 최근 이어진 장맛비에 이삭에서 싹이 트는 일명 수발아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피해가 커지면서 농가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메밀밭.
메밀이 한창 더 익어야 할 시기지만 밭에서는 트랙터가 바쁘게 움직입니다.
수확 시기보다 다소 이른 데다,
호텔 기준날씨도 좋지 않지만,
호텔 기준더 이상 수확을 미룰 수 없는 상황.
메밀밭 곳곳에서 일명 수발아 피해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효형 기자
"연이은 장맛비로 메밀 이삭에 싹이 트는 수발아 피해가 나타나면서 비상이 걸린 농가들은 긴급 수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26만여㎡되는 이 밭에서만 절반 가량이 수발아 피해가 나타났는데,
호텔 기준비슷한 피해를 입은 농가가 한 둘이 아닙니다.
정창용 / 메밀 농가
"일단 본전도 못 할 것은 당연히 알고 하지만,
호텔 기준조금이라도 피해를 덜하고자.어쩔 수 없이 날이 안 좋아도 작업하고,또 일주일 동안 비 날씨여서 마지못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작업하는 거라"
특히 올해는 생육기 날씨가 좋지 않아 재파종으로 수확 시기가 평년보다 늦어진 게 가장 걱정입니다.
장맛비가 계속 예보된 상황이라,수발아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해가 심화되면서 제주자치도가 긴급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메밀 수발아로 전체 재배 면적의 3분의 1인 300ha,마라도 면적의 10배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호텔 기준올해는 상황이 더 좋지 않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현숙 / 제주자치도 농산특작팀장
"수발아가 된다고 해서 일단 동향 파악차 지금 현장을 방문하게 됐습니다.방문한 후에 농업기술원과 양 행정시에 공문을 보내서 피해 실적이나 조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메밀의 전국 최대 주산지인 제주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수발아 피해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호텔 기준생산량 급감 등 후폭풍도 우려됩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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