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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쉐르국회 과방위 증인 자격으로 참석
"국민 기대와 관심 깨닫는 계기 돼…정부 대응 감사"
"주주 이익,근로자,쉐르사용자 위해 고민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윤정민 심지혜 윤현성 기자 =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네이버,라인에 대한) 국민 기대와 관심에 대해 깨닫는 계기가 됐다"면서도 라인야후 모회사 지분 논의에 대해 "민간이 자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2일 2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정부 대응에 감사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최 대표에게 "정부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는가,국회가 뭘 해줬으면 좋겠는가"라고 물었다.
최 대표는 감사한다면서도 기업의 입장을 최우선에 뒀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그는 "모든 민간 기업이 주주 이익과 회사를 위해 일한 근로자들,쉐르사용자를 위해 굉장히 고민한다.그런 부분을 저희가 자율적으로 고민하고 싶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를 계기로 '네이버'라는 서비스와 '라인'이라는 서비스에 대한 국민 기대와 관심에 대해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최 대표 발언을 두고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게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에 대한 정부 개입은 법에 의한 것말고는 할 수 없고 해선 안된다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강 차관은 “한일 정보통신 차관회의를 개최하거나 (정부가)직접 일본 총무성과 협상하거나,외교부랑 협의해서 주한 일본 대사관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대응책과 관련해 (네이버에) 여러 문의를 했다”며 “네이버 측에서는 기업과 기업의 문제로 판단해 달라고 해서 참았던 부분들이 (정부의 미온적 대응으로) 비춰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차관은 “네이버가 갖고 있는 여러 내용과 일본 정부에 확인한 내용을 상호 공유했던 부분도 있다”며 “그럼에도 일본에 확인한 부분과 해당 일본 기업이 발언한 내용이 상당히 다를 수 있다는 판단에서,네이버의 요청에도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에 유감 표명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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